누르술탄(카자흐어: Нұр-Сұлтан, 러시아어: Нур-Султан, 문화어: 누르쑬딴)은 카자흐스탄의 수도이다. 1997년 12월 10일 알마티에서 수도를 옮겼다. 카자흐스탄 북부에 있는 아크몰라주의 주도였으나, 수도가 되면서 아크몰라주에서 분리되었다.이심강 상류에 있으며, 이 강은 오비강으로 흘러들어가 북극해로 빠지게 된다. 기후는 한랭하며,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16℃, 7월 평균 기온이 20℃이다. 전 세계 독립국의 수도 중 몽골의 울란바타르 다음으로 춥다.1824년 러시아 제국이 건설한 군사 요새가 기원으로, 아크몰린스크(러시아어: Акмолинск)라는 이름이 붙은 이 마을은 19세기 중엽부터 러시아의 카자흐 지배의 중심지가 되었고, 20세기 초 철도의 교차점이 되면서 더욱 발전했다.